그 시위가 비폭력에 관한 명확한 실천을 포함하고 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캠페인들에서 대부분의 기본적인 단계는 동일하다. 연구 및 정보수집, 교육 및 트레이닝, 전술 개발. 그렇다면 무엇이 '비폭력 캠페인'을 독특하게 만드는가? 그것은 단순히 폭력적이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의미한다. 비폭력을 실천하는 많은 단체들과 캠페인들은 그들의 관점을 설명하는 비폭력 원칙들을 명확히 해왔다. 아래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의 헌장은 우리가 비폭력을 받아들인다고 말할 때 그 뜻이 정확히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다.

비폭력은 시민불복종과 같은 적극적인 저항과 대화를 결합할 수 있다. 비폭력은 또한 비협조(억압적 시스템이 지탱 가능토록 하는 모든 협조를 중단하는 것)와 대안을 창출하는 건설적 활동을 결합할 수도 있다. 분쟁에 대응하는 방법의 하나로 비폭력은 때때로 그것과의 화해를 시도한다. 사회구조를 강화하고, 사회의 하층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의 역량을 강화하며, 서로 다른 입장에서 해결방법을 찾는 사람들을 포함한다. 이러한 목표들이 즉각적으로 달성될 수 없다 하더라도 비폭력은 다른 사람들을 파괴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결심을 더욱 견고하게 유지케 한다. (http://wri-irg.org/statemnt/stprinc-en.htm)

아래의 리스트들은 특히 비폭력에 관한 구체적인 원칙들이다. 몇몇 원칙들은 특별히 비폭력을 내세운 캠페인이 아닌 곳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이러한 원칙들의 조합이 캠페인을 비폭력적으로 만든다.

 

비폭력 행동의 원칙들

 

이 원칙들은 미국의 비폭력 트레이너들과 이 핸드북의 편집위원회가 참여한 집단적인 과정을 통해 발전되었다. 우리는 이 원칙들이 (혹은 다른 원칙도 좋다) 단체 내부에서 토론이 자극될 수 있도록 활용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비폭력 원칙들과 관련해 단체의 멤버들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스펙트럼 혹은 지표' 게임을 활용하라. 만약 차이의 폭이 크다면 그것이 비폭력 캠페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토론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비폭력 가이드라인의 활용은 하나의 단체로서 (적어도 그 캠페인의 목적을 위해) 동의를 분명히 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 우리는 사람들 개개인의 가치를 인정한다. 본인 및 다른 이들의 존엄성과 인간성을 인정한다는 것은 천부적인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반대자들을 적으로써 함부로 대하길 거부한다.
  • 우리는 우리 모두가 진실의 한 부분임을 인정한다. 누구도 진실을 전유할 수는 없다. 누구는 완전히 옳고 누구는 완전히 그르지 않다. 우리의 캠페인, 모임, 교육 및 행동에는 이러한 원칙이 반영되어야 한다.
  • 우리의 행동들은 의사소통 및 민주적 절차를 증진시키기 위해 개방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능력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능력을 발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활동한다. 캠페인에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힘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개인의 자결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내적, 외적) 민주적 구조를 촉진한다.
  • 우리의 수단들(행동 및 활동)은 결과(삶에 대한 긍정, 억압에 대한 반대 및 정의 추구, 모든 이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와 일치한다. 우리의 전술은 이러한 원칙 위에 세워져야 하며 폭력이나 기만적인 방법을 통해 달성한 '승리'는 정당화될 수 없다.
  • 우리는 고통을 가하느니 차라리 받는 것을 선택한다. 고통을 가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모든 개인에 대한 가치에 근거하며 우리의 실천과 이상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전술이다. 만약 우리가 공격을 받는다 하더라도 우리는 폭력적으로 이것을 되갚는 행위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 행동의 결과가 감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 감옥을 채우는 것도 전술이 될 수 있다.
  • 우리는 합의된 가이드라인들에 따라 우리 스스로가 비폭력 행동을 위해 준비될 수 있도록 활동한다. 만약 필요하다면 이 실천에 대해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혹은 연습을 위해서 비폭력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이나 워크샵을 개최할 수도 있다.

     * 마틴루터킹 목사의 비폭력 원칙을 더 알아보려면 다음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www.thekingcenter.org/king-philosophy#sub2

 

 

비폭력 가이드라인들

1930년대 간디에 의해 규정된 행동강령(Code of Discipline)으로 돌아가, 많은 캠페인들은 모든 참가자들이 동의하는 '비폭력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비폭력 가이드라인'은 비폭력 원칙과 다르다. 그것은 특정 행동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이다. 그것은 매우 실용적인 측면에서 씌어지거나 ('우리는 어떠한 무기도 휴대하지 않을 것이다') 보다 철학적인 측면으로 선언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창조하고자 하는 세상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함께 모일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비폭력'이란 무엇인가 혹은 우리는 왜 비폭력을 선택했는가에 대한 동의는 단순히 추정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소규모이며 명맥히 동질적인 집단이라 하더라도 토론은 서로 다른 해석 및 비폭력에 대한 다양한 수준의 실천을 불러일으킨다. 비폭력 가이드라인은 행동에서 무엇이 예상되는지를 명확하게 하며 비폭력행동을 위한 비폭력 정신을 실현한다. 비폭력 시위 도중, 군중들의 분위기는 쉽사리 폭언이나 심지어 폭력으로 이어지기 쉽다. 정부측 잠입자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폭력적으로 행동하도록 부추기는 방식으로 시위 그룹의 신임을 떨어뜨리려고 할 것이다. 비폭력 합의들 및 비폭력 트레이닝은 심지어 비폭력행동 참가자들이 이 분야에 경험이 많지 않다 하더라도 대규모의 사람들이 캠페인에 비폭력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효과적인 비폭력 캠페인을 위해서는 조직자들이 얼마나 비폭력 행동의 원칙들에 충실한지 혹은 얼마나 캠페인 전술들이 잘 조직되었는지에 관계없이, 시위 및 시민불복종 행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비폭력의 원칙을 얼마나 잘 반영할 것인가 하는 것이 결정적이다.

 

비폭력 가이드라인의 사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