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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연구: 미국 시민권운동(Civil Rights Movement)에서의 비폭력트레이닝

1942년 급진적 평화주의자들은 화해친우회 비폭력행동위원회(Nonviolent Action Committee of the Fellowship of Reconciliation)를 결성하여 반인종주의 및 반군사주의 운동 내 리더쉽의 양성을 위해 단체들을 훈련시켰다. 이것을 계기로 1945년에 인종평등회의(Congress of Racial Equality, CORE)가 탄생했는데 이 조직은 시민권운동에 개입하기 위해 비폭력트레이닝을 개발하는 첫 번째 단체가 되었다.

인종평등회의는 1947부터 10년 동안 워싱턴에서 1개월짜리 트레이닝 워크숍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수도권의 분리정책을 폐지시킬 목표를 가지고 비폭력 및 조직화의 이론과 기술들을 배웠다.

시민권운동의 초창기에 남부기독교연합회의(Southern Christian Leadership Conference)는 미국 흑인의 종교 전통에 기반을 두고 (1956년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과 같은) 비폭력행동 캠페인을 준비하였다. 지역 교회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다른 사람들은 비폭력에 관해 강의를 하였고 공동체 정신 및 비폭력 규율이 강해지도록 노래하고 기도했다. 시민불복종이 시민권운동의 핵심이 되면서, 역할극 및 비폭력을 끝까지 고수하겠다는 선언이 트레이닝에 포함되었다.

(인종분리정책이 가장 극심했던) 미국 남부에서는 시민권 운동가들이 맞닥뜨릴지도 모를 폭력에 대비하여 그들을 훈련시킬 광범위한 트레이닝이 진행되었다. 1964년 미시시피자유여름(Mississippi Freedom Summer) 참가자들은 2주 간의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1968년 가난한 이들의 캠페인(Poor People’s Campaign)은 가두행진 참가자, 진행요원 및 후원자들을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최하였다.

“비폭력트레이닝의 역사: 비폭력 연습" 조앤 쉬핸(Joanne Sheehan) 지음. 비폭력 활동가(Nonviolent Activist), 1998년 7, 8월호에서 발췌 http://www.warresisters.org/nva0798-4.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