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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명 : 브레인스토밍

소요시간 : 15분 혹은 그 이상

활동의 목적 :

한정된 시간 안에 많은 아이디어를 도출해내기 위해 만들어진 그룹 기술.

활동 과정 / 진행자가 유의할 점

참여자들에게 예컨대 '비폭력은 무엇인가?', '재정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나서는 그 질문에 대해 가능한 많은 아이디어들을 떠올려보도록 주문한다.

브레인스토밍 활동 시에 유의할 점:

1. '질'보다는 '양' : 제안된 아이디어가 많으면 많을 수록 선택의 여지 역시 높아진다.

2. 비판은 금물 :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한 비판이나 논의는 브레인스토밍이 끝날 때까지 잠시 보류한다.

3. 기발한 아이디어 : 뭔가 독특하게 보이는 아이디어들이 나중의 창의적인 행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

4. 아이디어들의 조합 : 여기저기 조각들로 흩어져 있는 아이디어들을 모아 하나의 좋은 아이디어로 탈바꿈 할 수 있다. 마치 '1+1=3'이라는 슬로건처럼 말이다.

5. 대개 브레인스토밍 초반엔 속도가 느리다가 아이디어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면서 속도에 불이 붙는다. 그러다가 다시 곧 수그러들게 된다. 이는 몇몇 사람들이 브레인스토밍을 '팝콘만들기'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끝내기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벽에 리스트들을 크게 써놓은 다음 각각의 아이디어들에 대한 질문이나 찬반의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브레인스토밍 세션에서 굳이 동의나 합의를 이끌어 낼 필요는 없다. 이 논의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정리했다가 다음 진행단계에서 이어나갈 수 있다.

비폭력 트레이닝의 각 세션에서는 '비폭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단 하나의 정의나 대답만을 좇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하지만 브레인스토밍을 통해서 참여자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다양한 대답들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비폭력에 대한 질문과 동시에 '폭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해보는 것도 참여자들의 생각을 자극시킬 수 있다. 브레인스토밍에서 나오는 키워드들에 주의를 기울이자. '힘/권력(power)'이나 '화(anger)'와 같은 단어들이 폭력에 관한 브레인스토밍에서만 언급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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