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 행동의 단계들

사회 변화를 위한 비폭력 캠페인을 개발하고 수행해 나갈 때 우리는 부정의를 알리고 거기에 항의하는 것 이상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압제자들에 협조하는 것을 거부하고 비폭력적으로 그것에 개입하는 것이 그것이다. 우리는 건설적인 프로그램 또한 시행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우리의 목표인 변화한 세상에서 우리가 실지로 사는 것이다.

캠페인 각각의 단계들에서 나오는 대립적인 행동과 건설적인 행동 사이의 연관성은 "비폭력 행동의 단계들" 도표에 나와있다. 이 도표는 테오도르 에버르트(Theodor Ebert)의 책 "내전에 대한 비폭력적 반대-대안(Nonviolent Rebellion-Alternatives to Civil War)"에 근거하고 있다. 비폭력 캠페인의 초기 단계에서 강조점은 그 이슈를 공공의 영역에 가져다 놓는 것이다. 잘 조직된 캠페인은 그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변화를 고무하는 방법으로 대중적인 시위를 이용할 것이며 가능한 대안(건설적인 행동) 또한 보여줄 것이다. 만약 이것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캠페인은 "제2단계"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이 단계에서 캠페인은 합법적인 방식의 비협조(파업, 소비자 보이콧 운동, 태업 등)뿐만 아니라 합법적이며 획기적인 활동들(공정무역, 대안적 경제 구조, 비폭력 중재 등)을 벌임으로서 대중적 압력을 높여갈 것이다. 이 단계의 목표는 이해관계(사회적 비용)를 높이고 부정의를 행하는 자 혹은 그것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자들에 대한 보상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동시에 캠페인은 첫 번째 단계에서 취한 행동들을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다.

위와 같은 행동으로 원하는 목표들에 도달하기에 충분할 것이나 만약 그렇지 않다면 활동가들에게 보다 위험요소가 많은 비폭력 행동들(이것은 또한 대중에게 보다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을 사용할 수도 있다. 행동의 세 번째 단계는 항의의 방법으로서뿐만 아니라 시민적 권력찬탈로서 비폭력 시민불복종에 대한 사용이 될 것이다. 이것은 시민 스스로의 권력을 행사하는 행동 혹은 그것을 실행함에 있어 법적으로 옳고 그름에 관계없이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하는 활동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난민의 국외 추방을 막기 위한 피난처를 제공, 비폭력적 중재, 환경적으로 파괴된 공장 부지에 환경친화적인 마을을 건설하는 것 등.

비폭력 캠페인들이 발전되어감에 따라 그것의 전술들도 그 다음 단계로 상승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전 단계의 전술들은 다음 단계에서 그대로 사용되게 될 것이다. 아래 도표는 이러한 비폭력 행동의 단계들이 융통성 없는 직선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계들의 연관성 및 행동의 종류를 보여주는 것은 유용하다. 캠페인은 상황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행동을 선택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보다 위의 단계 혹은 보다 낮은 단계)로 이동할 것을 결심하게 될 것이다. 캠페인은 모든 이해당사들이 포함된 해결방법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전체 캠페인을 통해 반대자들과 대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예를 들어 만약 캠페인이 일시적으로 대중적인 압력을 줄이면 어떤 특정 시기에 이러한 대화는 쉽게 시작될 수 있다. 캠페인은 또한 이러한 것들이 건설적인 행동에 대한 그들의 활동을 증진시키고 대면적인 행동을 억제하는 데 보다 효과적이라고 결정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성공적인 캠페인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캠페인 전체의 활동들 및 그 효과를 계속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캠페인에서 일정 기간 동안의 대면적인 행동들 뿐만 아니라 건설적인 행동의 이행을 추적하기 위해 이 도표의 뼈대를 활용할 수 있다. 이것은 이 두 행동이 캠페인의 목표들을 성취하기 위해 어떻게 함께 어우러져 수행되어 왔는가에 대한 평가를 돕는다.

 

비폭력 행동의 단계들

단계 대면적 행동 건설적 행동 어떻게 작동하는
공공 분야로 이슈를 가져오기 항의 (시위, 진정, 유인물 배포, 농성) 대안 제기하기 (토론회, 대안 보여주기) 출판 / 설득
이슈를 다루는 합법적 행동들 적법한 비협조: (파업, 소비자 불매운동, 태업) 합법적인 혁신 활동(공정무역, 자유학교, 대안경제, 도덕적인 투자, 비폭력적 중재 이해관계(비용)를 높이고 부정의를 행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상 최소화
이슈를 다루는 불법적 행동들 시민불복종:(연좌농성, 봉쇄, 납세거부, 파업, 전쟁에 대한 저항) 시민적 찬탈:(피난처 제공 운동, 해적방송, 비폭력적 중재 권력의 방향 전환

독어에서 영어로 상황에 맞게 조정하여 번역함. 번역자 에릭 바흐만(Eric Bachman). ''이 도표는 테오도르 에버르트의 책 "내전에 대한 비폭력적 반대-대안(Waldkircher Verlagsgesellschaft mbH, 1978 ISBN 3-870885-030-1)" 37페이지 "도표: 비폭력 행동의 단계들(Chart of escalation of nonviolent actions)"에 근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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